[주식일지, 주식이야기] feat. 디케이티 + 108%

 

 

네이버 증권

 

 

오랜만에 푸른 하늘이 보이는 날이다. 

 

어제 미 증시는 이제 좀 빠지는가 싶더니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모더나'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진행소식이 전해졌다. 

 

 

어제 정부에서 한국뉴딜 정책계획이 발표된 이후 언택트 관련 섹터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었다. 

 

 

최근 유럽에서 큰 규모로 시장을 키우겠다는 취지의 정책발표들이 나왔다. 

 

규모는 현재의 4~5배가 되지 않을까싶다. 

 

바이든이 미 대통령이 된다면 글로벌리 본격적인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진행될 듯하다. 

 

 

오늘은 코스닥보다 코스피가 강한 흐름이었다. 

 

코스피의 과열신호가 곧 켜질듯...

 

<주식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주식의 단기흐름은 6개월에서 2년 정도다. 

 

주식의 단기예측은 굉장히 위험하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이번 달, 이번 주, 오늘의 전망들을 하는데 의미 없는 짓이다. 

 

운좋게 맞을 수 있다. 그야말로 '운'이라고 말하고싶다. 

 

주식투자를 하루 이틀 할거라면 그 운에 내 돈을 맡겨라. 

 

단기기준은 운 밖에 없으니까. 

 

 

기업이 가치변화를 만들어내는 기간은 보통 1~3년 정도이다. 

 

이 기간 안에서도 수많은 굴곡들이 존재한다. 

 

보통 3년이 자나야 큰 틀의 성과가 보인다. 

 

정말 재수가 없어 꼭지 부근에 물렸다면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기간을 잘 견디지 못한다.

 

내가 매수하자마자 금융위기, 코로나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왔다고 치자.

 

역사적으로보면 보통 이런 위기를 회복하는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정도가 걸렸다.

 

경험이 없는 투자자는 보통 이런 위기의 폭락장에 두려움을 먹고 시장을 떠난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말한다. "야, 주식 절대하지마라" (이래서 아직 경제 후진국이다)

 

회사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말이다. 

 

 

기준 없이 매수를 하니, 하락장에 불안감만 몰려온다. 

 

매수한 뒤 위기를 만나 2년을 하락해 주가가 -60%가 되었는데, 매도하지 않고 5년 후 계좌를 보니 +300%가 

 

되어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겁먹을 필요가 있었을까?

 

주가는 결국 회사의 가치에 수렴한다.  

 

 

자신이 정확한 가치 기준을 가지고 어떤 종목을 매수했을때,

 

매수하자마자 긴 상승이 있었다면 당연한 것이고, 폭락했다면 기다리면 된다.

 

'상승'은 가치에 정상적으로 수렴한 것이고 '하락'도 일시적인 것일 테니깐. 

 

그래도 마인드가 흔들린다면, 종목을 분산하면 된다.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꾸준한 투자를 이어간다면 분명 수익이 나게 된다.

 

세상에 빨리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은 거의 없다. 있다하더라도 길게 끌고갈 수 없다.  

 

 

<보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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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디케이티'다. 

 

스마트기기용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 관련 회사다. 언제인지몰라도 업황과 실적을 보고 내 기준에 따라 매수했다. 

 

천천히 올랐으면 더 좋았을 걸 오늘 운좋게 상한가다. 퀄컴 납품 이슈로 날아오른 듯 보인다.

 

 

오늘 상한가가 풀렸으면 종가에 일부 매도를 했을 것이나 일단 지켜보기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