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캐너(샤인울트라) 리뷰

오늘은 제가 얼마전 구입한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해오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독서입니다.

독서는 제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그동안 구입한 책이 셀 수 없이 많았는데, 이게 어느 순간 짐이 되고 내 소유욕의 결과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꾸준히 사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 번 읽고 책꽃이에 꽂아 놓은 책들을 다시 빼 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도 여러 번 다시 읽게 되는 책들은 거의 고전이나 인문학이고, 소설이나 내용이 가벼운 책들은 다시 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할 때 많은 책들을 지인에게 주거나 중고서점에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후로는 책을 더 신중하게 고르게 되었고, 구입한 책들도 읽고 마음에 울림을 주거나 감동을 주는 문장만 따로 정리를 하고 처분하고 있습니다.

 

평이 안좋은 책이라도 감동을 주는 한 문장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그 내용을 읽으면 여러 권의 책을 읽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도서관도 자주 이용을 하는데, 대여한 책은 다른 사람을 위해 소중히 봅니다. 그러다 보니 밑줄을 긋거나, 접고 싶은 페이지도 그냥 넘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여한 책도 노트에 따로 정리를 하는데,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지를 스캔하여 정리하면 정말 편하겠다' 

 

스캔을 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책 그대로의 페이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정리를 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내용을 볼 수 있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 '북스캐너'라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포기했었는데, 어느날 '와x즈'에서 북스캐너(샤인울트라)를 펀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와디즈 홈페이지(북스캐너(샤인울트라))

 

북스캐너를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제품 설명을 보니 기능도 다양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보였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기능 설명

 

저는 이런 펀딩 사이트를 이용해 본적이 없었는데, 북스캐너를 구입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이트 가입도 하고 구입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펀딩이란 게 배송이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 약 2달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구입신청을 한 걸 거의 까먹을 때 쯤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오래기다렸고, 반가웠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박스개봉을 쉽게 할 수 있는 커터기도 붙어 있었는데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소비자에겐 작은 차이가 큰 느낌으로 다가올때가 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박스는 검은색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기대가 커지는 순간입니다. 세상 모든 책을 스캔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본체 기기, 사용설명서, 프로그램CD, 바닥패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그리고 스캔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 걸이?, 스캔을 작동시키는 풋 패드, 케이블도 보입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북스캐너(샤인울트라) 기기 본체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펼치지 않은 모습입니다. 높이가 생각보다 낮지 않았습니다.

본체의 조명과 카메라가 보입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본체의 동글이는 상단을 누리면 전원이 ON/OFF 되고, 돌리면 조명의 밝기를 조절됩니다. 심플하고 작동이 편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본체 밑 부분입니다. 제품 상세 정보와 시리얼 넘버가 적혀 있습니다. 제품 프로그램 실행 시 기기의 시리얼 넘버를 입력해야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풋 페달과 PC연결 소켓도 기기 밑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이 손가락 걸이는 스캔할 때 양쪽 페이지를 눌러 스캔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인데, 사용법은 박스 설명대로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 손가락 걸이는 카메라에 촬여되어도 스캔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이건 풋 패드인데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본체 기기와 연결한 후 발로 밟으면 딸깍거리면서 스캔이 실행됩니다. 케이블은 본체 기기와 연결하면 됩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풋 패드

 

이건 북스캐너(샤인울트라) 본체와 PC를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케이블

 

이건 스캔할 때 책 밑에 깔아 놓는 패드입니다. 설명서를 보면 이 패드를 깔고 사용해야 깔끔한 스캔이 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왠만한 큰 책도 모두 커버가 되는 크기입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기기 내용물을 모두 펼쳐 놓은 모습입니다. 본체기기나 내용물 모두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외관 및 내구성 모두 좋아 보였습니다. 

 

 

설명서는 영문으로만 되어 있는데, 기기 작동법이 어렵지 않아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설명서

사실 동봉된 CD도 기기를 사용하는데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박스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찍으시면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사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고, 자세한 설명(한글)이 나와 있는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펀딩 사이트에서도 북스캐너(샤인울트라)의 간략한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제품 스펙입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스펙

 

바로 북스캐너(샤인울트라)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프로그램 실행 모습입니다.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 기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운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 프로그램

손가락 걸이는 아래와 같이 손가락에 걸어 책 양쪽을 눌러 어느정도만 평평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기기를 작동시키면 기기 카메라가 실행되며 다음과 같이 스캔할 책 화면이 나타납니다. 

 

 

스캔을 실행하면 북스캐너(샤인울트라) 프로그램 좌측에 페이지가 현출됩니다. 

 

 

이상과 같이 작동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시험삼아 약 10페이지 정도 스캔을 해봤는데, 몇 장은 살짝 굴곡이 보이며 깔끔하지 않게 스캔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익숙해지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스캔 작동도 풋 페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편하게 스캔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북스캐너(샤인울트라) 프로그램 내에서 클릭을 하여 스캔을 할 수 있습니다. 

 

북스캐너(샤인울트라)는 책 스캔 뿐만 아니라, 물건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만 잘 한다면 다양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북스캐너(샤인울트라)로 주로 책을 스캔할 예정인데 책을 읽을 때 기대가 더 커질 것 같고, 내용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간략히 사용해 본 결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와 같이 책 스캔이 필요하신 분이나, 다양한 용도로 스캔이 필요한 분이라면 만족하실 제품입니다. 

이상 북스캐너(샤인 울트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