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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수업 [서평, 책리뷰]
    오늘 읽은 책 2020. 7.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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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배움과 깨달음의 책
    인생 수업에는 행복하라는 숙제뿐 -류시화

    1. 자기자신으로 존재하기
    2. 사랑없이 여행하지 말라
    3.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4. 상실과 이별의 수업
    5.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
    6.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7. 영원과 하루
    8.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
    9. 용서와 치유의 시간
    10.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말
    데이비드 케슬러의 말

    저자에 대하여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인생수업’ 입니다.

     

    이 책은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인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 직전의 사람들 수 백명을 인터뷰 해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기록한 내용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책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어떤 후회들을 할까요?

     

    그들은 ‘돈을 좀 더 벌었어야 했는데...’, ‘좀 더 성공했어야 했는데 ...’ 라는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말들을 한다고 합니다.

    ‘한 번만 더 별을 보고싶다’, ‘한 번 더 바다를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 번 더 보고 싶다’, ‘인생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않았어야 하는 건데..’ 

     

    평소의 마음과 죽음 앞의 마음은 왜 같지 않을까요?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매일 별과 바다를 볼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 책에는 삶에서의 존재, 사랑, 죽음 등 본질적인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며, 진정한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청춘, 꿈, 자유와 같은 무형의 것들은 결국엔 사라지거나 퇴색해 갑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잠시 빌려 온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주인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현실은 영원하지 않으며,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유권 역시 영원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일시적인 것들입니다.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으며, 모든 것을 언제까지나 소유하고 있으려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그리고 상실을 막으려는 어떤 시도도 허사로 끝납니다.”

    [본문중]

     

    우리는 평소 소유에 집착합니다. 평생 가지고 있을 것처럼요. 머리로는 알죠.

     

    상실을 인정한다면 현재의 삶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현대인들은 늙어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주름살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예방하고, 감추고,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러나 젊음의 에너지와 패기를 그리워하면서도 모두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 시절의 방황과 혼돈을 생생하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삶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더 이상 무의미한 것들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며,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가도 압니다. 일단 이 배움을 얻고 나면, 누구도 그것을 젊음과 맞바꾸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중]

     

     

    우리 사회는 점점 늙어감을 거부하고 최대한 늦추려는 노력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죠.

     

    노화라는 자연적인 현상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것이 과연 옳은 삶일까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며 경험과 반성, 지식과 지혜가 쌓이며 내면이 점점 깊어집니다. 

    나이를 먹고 늙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숙하고 또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을 뿐이죠.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가장 큰 두려움을 느낍니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 중 의학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을 보았는데,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있었다고 합니다.

     

     

    첫째, 그들은 한결같이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둘째, 그들은 이제 죽음이란 필요 없어진 옷을 벗는 것처럼 육체를 떠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셋째, 그들은 죽음 속에서 온전한 자신을 느꼈고, 자신이 모든 사물, 모든 존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어떤 상실감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절대 외롭지 않았으며 누군가가 자신과 함께 있음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본문중]

     

    분명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은 두려워 할 그 무엇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은 알게됩니다.

     

    사람들은 죽음과 가까워지면 많은 후회를 합니다. 그럼 후회 없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저자는 말합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모든 날들을 최대한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거쳐갔지만, 진정으로 살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미완성의 삶을 가슴속에 숨겨 두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완성으로 남겨 두는 일이야말로 삶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며, 죽음의 문 앞에서 또다시 직면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수많은 미완성의 일들을 남겨 둔 채 생을 마감합니다. 누구나 미완성의 일들을 한두 가지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삶에는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단 한 번의 생으로 그 모든 것을 배우기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배움을 얻을수록 우리는 더 많은 일들을 완성하게 되고, 더 완전한 삶, 더 가슴 뛰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하여 언제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이렇게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난 진정한 삶을 살았다.’라고.”

    [본문중]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여러 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며 현재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하는 책인데, 여러분도 읽어보신다면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실겁니다.

    삶은 생각만큼 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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