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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Book] 죽을때까지 책읽기
    오늘 읽은 책 2020. 5.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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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

     

    저자 : 니와 우이치로

    출간일 : 2018. 5. 30.

    출판사 : 소소의책

     

     

    목차

     

    *서문

    제1장 책을 대신할 것은 없다
    책의 시대가 부활한다
    전문가라고 꼭 신뢰할 수는 없다
    정보의 질을 꿰뚫어본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자각한다
    생각하며 읽지 않으면 지식이 되지 않는다
    쓸모없는 독서는 없다
    남이 추천하는 책은 믿을 수 없다
    에로소설이나 만화에서도 배울 게 있다
    무엇이 교양을 높여주는가?
    책은 일에 임하는 의식을 바꾼다
    인간만큼 복잡한 존재는 없다
    허세를 위한 독서도 의미는 있다

    제2장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뜻밖의 만남은 늘 즐겁다
    좋은 책을 알아채는 방법
    서평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노하우 책은 읽지 않는다
    고전의 가치는 무엇인가?
    이해할 수 없는 책은 저자에게도 문제가 있다
    관심은 있지만 인연이 없는 책도 있다
    입문서나 해설서가 과연 필요할까?
    베스트셀러는 읽을 가치가 있을까?
    주간지는 독서의 범주에 들어갈까?

    제3장 머리를 쓰는 독서의 효용
    ‘생각하는 힘’은 이렇게 커진다
    ‘생각하며 읽기’를 의식한 계기
    역사서에서 인간의 본질을 배운다
    소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자
    이론서만으로 싱글 플레이어
    욕망은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을까?
    책은 보상이 없다

    제4장 책을 읽지 않는 날은 없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머리에 남는 노트 활용법
    관심이 있으면 속된 책도 철저히 읽는다
    마감을 정하면 집중할 수 있다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마라
    책을 사서 쌓아두지 않는다
    다독과 정독, 어느 쪽이 좋을까?
    버거운 책을 읽는 방법
    부족한 감정은 책으로 메운다

    제5장 독서의 진가는 삶에서 드러난다
    독서가 일하는 자세를 바로잡아준다
    남의 실패담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서전’은 속지 않도록 주의하며 읽는다
    문제가 사라지는 건 죽는 순간
    특성을 간파하고, 그것을 살려라
    마음에 새겨진 말이 하나라도 있으면 횡재
    독서는 고독한 행위가 아니다
    독서와 품성
    살아 있는 한, 해야 할 일이 있다

    제6장 책의 저력
    사고의 서가에 고리를 달자
    행운이 온다는 것은
    슬럼프에 빠지는 사람
    책은 ‘사람 보는 눈’을 길러준다
    분노와 사귀는 법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독서는 마음을 자유롭게 한다

    *맺음말
    *옮긴이의 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죽을때까지 책읽기’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일본의 전 외교관이자 사업가인 ‘니와 우이치로’라는 사람입니다.

     

     

     

    책의 서문에는 2017년 일본 아사히 신문에 실린 한 대학생의 기고문이 나옵니다.

     

    이 기고문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책읽기가 삶의 양식이 된다고 느낀 적은 없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나는 책을 읽는 것보다 아르바이트나 대학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 만약 책을 꼭 읽어야 하는 확고한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책읽기가 삶의 일부인 저자는 이 기고문을 읽고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책을 읽든 안 읽든 본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은 충분히 실감합니다. 책읽기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지. 생각하는 힘, 상상하는 힘, 느끼는 힘, 무궁무진한 지혜... 책읽기는 그 사람의 지적 호기심은 물론이고 ‘살아가는 힘’을 키워줍니다.”

     

    이 책에는 책읽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저도 책을 많이 구입해서 읽는 편인데, 가끔 내 예상과 달리 깊이 있는 내용이 없어 후회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에 대해 ‘쓸모없는 독서는 없다’라고 말합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하길, ‘잡초는 밀의 양분을 가로챈다. 따라서 나쁜 책은 독자의 돈과 시간과 주의력을 가로챈다’라고 가차 없이 비판했지만, 잡초는 잡초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책을 사는 행위는 복권을 사가는 것과 같은 도박이 아닙니다. 막상 사서 읽어보니 잡초였다는 식으로 돈 낭비를 많이 하다 보면 ‘이건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 같다’, ‘굵직하고 단단한 나무로 자랄 것 같다.’고 예측하는 안목이 점점 생겨납니다. 그리고 차츰 사오는 책들 중에 잡초라고 밝혀지는 비율이 줄어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막상 읽어보니 잡초였다는 경험은 필요합니다.”

     

     

    <책소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저도 그랬고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좋은 책을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모르고 요란한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자는 좋은 책을 고르는 자신만의 방법을 말하는데,

     

    저자가 책을 살 때의 기준은 ‘차례’라고 합니다.

     

    “차례를 보면 어떤 내용이고 어떤 구성으로 전개하려는지 거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어떤 의도로 독자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저자의 윤리적 사고가 대체적으로 보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큰 틀을 파악해두면, 이해하기 쉽고 읽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나름대로 꼼꼼히 살폈는데도 기대에 어긋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긋나는 경우가 있기에 기대 이상으로 고마운 인연을 만났을 때의 기쁨도 한결 큽니다.”

     

     

     

    그리고 독서는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데 저자도 여기에 대해 말합니다.

     

    “생각하는 힘이 저하되는 원인에는 인터넷의 영향도 다분합니다. 인터넷에 흘러넘치는 정보나 트위터 같은 sns를 자주 보면, 정보를 수동적으로 얻는 습관만 배어 그것의 내용이나 질을 의심하는 과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에는 독서가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철학서 같은 딱딱한 책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소설이라도 왜?, 어째서? 등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그만큼 사고하는 힘이 연마됩니다. 생각하는 힘은 살아가는 힘으로 직결됩니다.”

     

     

     

    또한 저자는 독서의 진가는 삶에서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인생이란 문제가 있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것은 하늘이 내게 부여한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힘과 지혜가 솟아납니다. 생각지 못했던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떠오릅니다. 그러다 보면 불가능 하다고 여겼던 일에도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원천이 되는 것이 독서와 경험입니다.”

     

    “특히 책을 많이 읽어온 사람은 선인들의 지식이나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움으로써 돌파구를 여는 깨달음과 강한 마음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모든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는 독서로 얻은 지식과 사고방식, 상상력이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독서는 마음을 자유롭게 해준다고 합니다.

     

    “독서를 통해 자기 생각이 가다듬어지고, 중심축이 생기면 주변에 휩쓸려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일은 분명히 없어질 것입니다. 세간의 상식 등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독서가 길러줍니다.”

     

     

     

    현재 여든이 넘은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말하며, 좋아하는 책에 푹 빠져 있는 순간에 홀연히 죽음을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죽을 때까지 책을 읽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이 책은, 이제 막 책읽기에 관심이 생겼거나, 책을 좋아하지만 잠시 멀리한 분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여러분도 책읽기로 자유로운 삶을 알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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