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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시작의 기술오늘 읽은 책 2020. 3. 15. 17:58반응형
책 표지 제목 : 시작의 기술
저자 : 개리 비숍
발행 : 2019년 4월 18일
정가 : 16,000원
개인평점 : ★★★★☆
목차
Chapter One
긍정의 역설을 바라는 이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 책은 좀 다른 길을 간다 _들어가는 말
인생이 쉬워지려면
상처 느끼기를 거부하면 상처 자체가 사라진다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
지금, 당장, 여기, 이 순간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는 당신을 위해
Chapter Two
내가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는 단언의 문장
_시작의 기술1 ‘나는 의지가 있어’
인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런 거지 같은 상태를 더 이상 참고 싶지 않을 때
당신은 이대로 사는 게 그런대로 참을 만한 게 틀림없다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마음속에서 일을 크게 키운다, 실제보다
내 인생에 개입할 수 있는 힘
Chapter Three
인생이라는 진창에서 예측 가능한 들판만 털털거리며
달리는 중인 당신에게
_시작의 기술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당신은 언제나 이기고 있다
스스로가 그어온 한계
당신 인생의 문제 영역은 무엇인가
자신의 위대함을 끌어내라
Chapter Four
누구나 저마다의 문제가 있다. 삶이 늘 완벽할 수는 없다
_시작의 기술3 ‘나는 할 수 있어’
비참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 한 발 뒤로 물러서라, 훨씬 더 뒤로 가라
당신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기억하라,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
당신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Chapter Five
편안하게 느끼는 것만 고수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과거에 사는 셈이다
_시작의 기술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좇을 건가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성공은 늘 불확실성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은 인생으로부터 숨지 않을 것이다
Chapter Six
만약 당신이 늘 아무 망설임 없이 눈앞의 과제를 공략한다면
_시작의 기술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내 생각이 아니다
행동이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그냥 첫발을 떼라, 그리고 다음 발, 또 다음 발
Chapter Seven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뭘 할 수 있고, 뭘 할 수 없는지
_시작의 기술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계속 정진하게 하는 동력
당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이 되지 않는다
모든 걸 잃은 것처럼 보일 때조차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
일어나 똑바로 앉아라, 허리를 곧게 펴라
Chapter Eight
당신의 인생이 그토록 어렵고 복잡했던 이유
_시작의 기술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인생에 산재하는 분노는 기대의 산물
지금 당장 그 기대들을 놓아줘라
인생은 행진이 아니라 춤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현재를 살게 된다
손이 닿는 곳에 이미 놓여 있는 변화의 힘
Chapter Nine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닌 것쯤은 이젠 인정할 수 있겠지
_나가는 말
인생의 마지막에 하는 유일한 후회
성공한 사람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더 이상 과거에 휘둘리지 마라
변화를 위한 가장 간단한 변화
당신의 진짜 인생을 시작하라
오늘 소개할 책은 저자 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 입니다.
이 책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은 독립 출판으로 출간되었는데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열성적인 팬들을 만들어 냈고, 세계적인 출판사에서 재출간된 책입니다.
그리고 출간이 된지 1년이 지난 후에도 45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세계 26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이 책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 힘이 들어 있다고 봅니다.이 책의 제목 '시작의 기술' 에서 말하는 기술은 물리적 기술이 아닌 우리 마음의 기술을 말합니다.
저도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독서가 좋다고 하여 책을 아무리 많이 읽고 깊은 생각을 한다고 하여 우리의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바로 실행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좋은 책을 읽든,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건 실행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무언가 이룰 수도 없고 내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도 알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두려움, 걱정, 게으름 등의 이유로 실행에 쉽게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에게 첫 시작의 계단을 밟게 해 줍니다. 첫 한 발자국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듯 첫 발을 떼고 조금 걸어가다 보면 그 길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만큼 어려운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와 의지가 생기면서 계속 걸어나가 결국 변화와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저자는 책 서두에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말이 시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말합니다.
' 최신 신경과학 및 심리학 연구 결과들을 보면 당신이 나누는 대화는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15쪽
'그리고 충격적인 속보가 있다. '자기 대화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우리를 망쳐놓고 있다'는 것이다.' 17쪽
'나를 둘러싼 것들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인식하느냐가 바로 내 현실의 토대를 구성한다.' 28쪽
이렇듯 우리의 말과 생각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많은 책에서도 말하지만 환경보다 중요한건 그 환경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생각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작의 기술 7가지를 단언의 문장으로 말해 줍니다.
첫번째 단언은 '나는 의지가 있어' 입니다.
우리의 삶에서의 크고 작은 결과들은 대부분 우리의 말과 행동, 생각의 결과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도 모두 우리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이유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다고 이미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43쪽
저자는 또 내가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건지 끊임 없는 확인이 필요하고, 원하는 게 맞다면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그걸 원한다면, 가서 얻어내라. 오늘부터 당장 전략을 짜고, 현실을 상대하고, 필요한 행동을 해서 더 많이 쟁취하라.' 52쪽
그리고 우리에게 의지가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지체하지 않으며, 힘든 줄 모르고 계속 그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지의 구분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어쩌면 의지를 낸 다는 것은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의지를 갖고 있는 것'과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규정하고 나년 그동안 나를 가둬놓았던, 나 스스로가 만든 장벽들을 깨부술 수 있다. 엉뚱한 자기 대화나 과장된 기분을 간파할 수 있다.' 58쪽
두번째 단언은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그것이 좋든 나쁘든 이기는 쪽으로 행동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긴다는 의미는 내 생각대로 결과를 만들어 스스로 그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우리를 계속 목표를 향해 밀어붙인다. 심지어 그 목표가 실제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조차 말이다. 이처럼 당신의 두뇌는 늘 이기도록 만들어져 있다.' 69쪽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올바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원하는 새로운 목표와 결과를 제시하면 자연적으로 행동을 이끌어 내게 되고, 필요한 건 시간뿐이라고 말합니다.
'당신 인생의 목표라고 천명할 내용을 정확히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부단히 실천한다면 남은 것은 오직 시간 문제일 뿐이다.' 84쪽
세번째 단언은 '나는 할 수 있어' 입니다.
너무나 흔한 다짐이지만 마음에 새기기 쉽지 않은 말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나의 환경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도 환경에 잘 대처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기에 나도 당연히 할 수 있는데, 그래도 힘이 들다면 그 상황과 멀리 떨어져 삶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과거가 보일 것이며, 과거에도 지금과 같이 힘든 상황이 있었고 결국 잘 대처했으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일은 힘든일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잊었고, 찾아냈고, 견뎠다. 당신은 성장했고 다시 시작했다. 지금 돌아보면 어떤 일은 그냥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99쪽
대부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당시에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였던 일이 사실은 별 것 아니었고 결국은 해결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고 상황을 해쳐 나가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은 당신이 완벽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이 말은 당신이 운전대를 잡고 있고, 결정권이 당신에게 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줄곧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다. 여태 잘 해오지 않았던가.'106쪽
네번째 단언은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그 예측에 맞게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측은 언제나 빗나갈수 있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고, 내 예측이 틀렸을 때는 우리는 실망을 하게 됩니다.
'당신의 걱정 대부분은 미래를 예측하려는 데서, 그리고 미래가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데서 연유한다' 129쪽
저자는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바로 이런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것은 남들에게 심판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 이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의 잠재력을 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의 진짜 잠재력은 결코 날개를 펴지 못할 것이다. 사실 남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124쪽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은 계속 흘러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언가 도전을 하더라도... 우리의 삶은 남의 생각에 따라 사는 삶이 아닙니다. 불확실을 받아들이라는 저자의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다섯번째 단언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입니다.
이 단언도 저에게 많은 생각을 주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 후 행동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저자는 행동을 먼저해 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생각과는 독립적으로 행동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과 행동을 일치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나가서 행동하라. 온갖 부정적 사고가 따라다녀도 상관없다. 부정적 사고는 결코 더 좋아지지도, 쉬워지지도, 이해가 가게 되지도 않을 것이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이 바로 당신의 삶이고, 지금보다 더 좋은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151쪽
살다보면 어느 날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행동 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대부분 어떤 성과물이 생겨나며 자신감도 샘솟는 것을 느낍니다. 바로 행동이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책에는 이런 말도 나옵니다.
"행동이 꼭 행복을 가져오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행동 없이는 행복도 없다." -젠저민 드지레일리- 152쪽
저자의 말들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행동 없이는 정말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실수의 기회도 얻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섯번째 단언은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입니다.
부단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는 '꾸준하게 잇대어 끊임이 없다' 입니다. 저자는 부단히 노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165쪽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하루 바쁘게 부단히 움직입니다. 그들은 매일 시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작을 미루거나 시작을 하더라도 부단한 노력 없이 그만 둡니다. 이것이 그들과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저자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없다는 듯이 계속 강조합니다.
'계속 가야 하는 건지, 여기서 이만 돌아서야 하는 건지 걱정하기보다는 부단하게 밀고 나가라. 부단함에는 한 방향밖에 없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부단함에 있어서 선택은 하나뿐이다.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것이다.' 174쪽
마지막 일곱번째 단언은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입니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추구할때 기대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그 기대는 희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반면의 숨은 기대도 차근차근 쌓여간다는 것은 잘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쁘면 자신이 가진 희망적인 기대와의 차이에서 우리는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희망적인 기대를 한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것이지만, 반대로 이것이 우리에게 무기력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은 실패에서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저자는 기대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주위 환경을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기대를 놓아주지 않아서 수렁에 빠지는 것보다는 인생의 예측불가능성을 인정하고 주위환경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192쪽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도 소개합니다.
'매사가 당신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어나는 대로 일어나기를 바라라. 그러면 모든 게 괜찮을 것이다' - 에픽테토스 -
이렇게 저자는 일곱가지 단언으로 우리가 시작의 첫 계단을 오르도록 독려합니다. 어찌보면 모두 당연한 말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평소 이런 단언들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의 시작을 도우려는 저자의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시작의 의지가 떨어질때마다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책만 읽고 실행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며 마지막 직언을 날립니다.
'이 책을 읽기만 하지 마라. 생각만 하다가 일상으로 돌아가 또 그 병신같은 짓을 똑같이 하고 또 하지는 마라.' 225쪽
(이 책에 대한 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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